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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헬멧·우의 가려도…범행 19시간 만에 도둑 붙잡아

2023-11-08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금은방 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훔쳐 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> <br>헬멧과 우의로 얼굴과 몸을 꽁꽁 싸매고 입간판으로 가리려는 치밀함도 보였지만, 오래 도망가진 못했습니다. <br> <br>김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깜깜한 밤, 인적이 끊긴 가게. <br> <br>유리로 된 현관문 앞에 누군가 입간판을 갖다 놓습니다. <br> <br>잠시 후 나타난 한 남성, 머리엔 헬멧을 쓰고 우의를 입고 있습니다, <br> <br>챙겨온 가방과 망치를 바닥에 놓고 주변을 연신 살피더니, 망치로 유리문을 부숩니다. <br> <br>가게 안으로 들어와 귀금속을 훔친 뒤 유유히 밖으로 나갑니다. <br> <br>범행을 마치는 데는 30초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경기 부천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든 건 어제 새벽 3시쯤. <br> <br>골드바와 금팔찌 등 시가 1천 5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습니다. <br> <br>[피해 금은방 주인] <br>"샘플용으로 박스에다 (금) 50돈을 갖다 놨어요. 그걸 노리고 들어간 거예요." <br><br>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곧바로 도주했습니다.<br> <br>사람들 시선을 피하기 위해 입간판으로 현관문을 가려놓고, 헬멧과 우의로 신원을 감추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경찰의 추적은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19시간 만에 도둑을 붙잡았습니다. <br> <br>도둑은 40대 남성 A씨. <br> <br>훔친 물건은 모두 사라진 뒤였습니다. <br><br>생활비가 모자라 범행을 저질렀다며, 훔친 귀금속은 모두 팔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현재까진 A씨가 달아나다 흘린 팔찌 하나만 회수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, 훔친 물건들이 어디에 있는지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태우 기자 burnki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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